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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신문] [노동훈 원장의 전환기 의료 칼럼-5] 재택의료는 진료가 아니라 '삶'을 돌보는 일이다

대한재택의료학회
2025-04-29
조회수 24


노동훈
(편한자리의원 원장·칼럼니스트)


진료라는 단어는 깔끔하다. 진단과 처방이 있고, 효과와 결과가 있다. 하지만 의사가 환자의 집을 찾아가는 순간, 그 단어는 낯설어진다. 현관을 열고 들어선 공간에는 진료 차트를 넘어선 무언가가 있다. 살림과 냄새, 시간과 감정, 관계와 피로가 있다.

- ‘치료’가 아니라 ‘함께 버티는 일’

뇌경색으로 오랫동안 누워 지낸 환자. 소변줄은 자주 막히고, 욕창은 호전되지 않는다. 보호자는 초췌하고, 환자는 말이 없다. 의사가 가서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다. 약을 바꾸거나 드레싱을 하거나 때로는 그저 곁에 앉아 있는 것뿐이다.

그러나 그 짧은 동행이 중요하다. 그 시간이 가족에게 의료인이 함께 있다는 위안을 준다. 의사는 치료와 함께 삶의 균열을 지탱하는 힘이 된다.




(중략) 





기사 전문 : http://www.bosa.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47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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