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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경향] [노동훈 원장의 사례로 본 재택의료] 독거노인의 삶 바꾼 건 약 아닌 ‘공감’

대한재택의료학회
2024-10-22
조회수 125

노동훈 편한자리의원 원장(대한재택의료학회 간행이사)


비 오는 날의 방문진료는 어렵다. 집을 찾아가는 것부터 주차까지. 처음 가는 집은 입구가 어딘지부터 헤맨다. 최00 환자 방문진료를 위해 주소를 찾았지만 출입구가 달랐다. 수차례 이름을 불러도 대답이 없다. 진료를 요청한 센터장에게 확인하니 환자는 자택에 있다고 한다. 문을 열어보니 열린다. 담배가 자욱한 실내에 쾌쾌한 냄새가 간다. 날씨가 쌀쌀하니 실내에서 담배를 피우고 환기를 하지 않은 것 같다.

관리가 안 되는 독거노인의 모습이 그대로 보인다. 담배를 얼마나 많이 피웠는지 벽지에 니코틴 자국이 가득하다. 날씨가 쌀쌀해서 실외에서 담배를 피우기 어렵고 환기를 하지 않아 공기 중 담배 연기를 다시 흡인하는 등 호흡기 건강이 나쁠 것으로 예상됐다. 센터장을 통해 듣기로 우울증으로 자살 시도한 과거력이 있다고 한다. 우연히 만난 건강보험공단 의정부 지사 직원도 자살 예방을 위해 방문했다고 한다.



(중략) 



기사 전문 :   https://www.k-health.com/news/articleView.html?idxno=75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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